-
목차
24절기 : 여름 편(입하, 소만, 망종, 하지, 소서, 대서)
지난번 24절기 봄 편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.
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월 중순이 지나가는 시점에,
여름 편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.□ 입하
○ 입하는 여름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24절기 중 여름의 첫 번째(전체 일곱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45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 5월 5일 혹은 5월 6일로 날씨가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드는 '여름의 첫 절기'라고 할 수 있어요.
○ 입하 제철음식으로는 쑥버무리(쑥과 쌀가루로 만든 음식)라는 음식과 입하 차(푸르고 단단해진 잎으로 만든)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, 산과 들이 파릇파릇해집니다.
○ 입하 관련된 속담으로는 “입하에 벌써 그늘 찾는다”, “입하 바람에 볍씨 몰린다”, “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”가 있습니다.
□ 소만
○ 소만은 만물이 성장을하여 가득 찬다라는 뜻으로 24절기 중 여름의 두 번째(전체 여덟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60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는 5월 21일 혹은 5월 22일로 날씨가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습니다.
○ 제철음식으로는 냉이나물이 없어지는 시기여서 그런지 냉이로 만든 냉잇국을 먹는다고 합니다.
○ 풍속으로는 작물의 성장에 해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고, 흙을 부드럽게 해주는 김매기가 있습니다.
○ 소만 관련된 속담으로는 "소만 바람에 설늙은이가 얼어 죽는다", "소만 추위에 소 대갈빡이 터진다"가 있습니다.
□ 망종
○ 망종은 벼, 보리처럼 수염이 있는 곡식에 대해 종자를 뿌리기 적합한 날이라는 뜻으로 24절기 중 여름의 세 번째(전체 아홉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75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는 6월 6일 혹은 6월 7일로 날씨가 소만과 하지 사이에 있습니다.
○ 망종 제철음식으로는 보릿가루로 죽을 해먹거나, 보리그을음 먹기
○ 망종 풍속으로는 망종으로 풍흉을 점치는 망종보기가 있습니다.
○ 망종 관련된 속담으로는 "망종 넘은 보리, 스물 넘은 비바리", "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"가 있습니다.
□ 하지
○ 하지는 낮이 가장 길다는 뜻으로 24절기 중 여름의 네 번째(전체 열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90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는 6월 22일 혹은 6월 23일로 날씨가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습니다. 농사일이 가장 바쁘게 하는 때로 논에 물을 대며, 장마와 가뭄에 대비를 합니다.
○ 하지 풍속으로는 하늘에 비가 내기기를 기원하는 기우제가 있습니다.
○ 하지 관련된 속담으로는 "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"가 있습니다.
□ 소서
○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소서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합니다. 24절기 중 여름의 다섯 번째(전체 열한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105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는 7월 7일 혹은 7월 8일로 날씨가 하지과 대서 사이에 있습니다.
○ 소서 풍속으로는 가을 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이모작을 합니다.
○ 소서 제철음식으로는 밀가루를 이용한 콩국수와 수박, 참외 등의 제철과일이 있습니다.
○ 소서 관련된 속담으로는 "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"가 있습니다.
□ 대서
○ 대서는 심한 더위라는 뜻으로 24절기 중 여름의 여섯 번째(전체 열두 번째) 절기로 태양이 황경 120도에 이르는 때입니다. 양력으로는 7월 23일 혹은 7월 24일로 날씨가 대서와 입추 사이에 있습니다.
○ 대서 풍속으로는 퇴비장만, 김매기가 있습니다.
○ 대서 제철음식으로는 밀가루를 이용한 콩국수와 수박, 참외 등의 제철과일이 있습니다.
○ 대서 관련된 속담으로는 "염소뿔도 더위에 녹는다"가 있습니다.
6월에 24절기 가을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. 이르지만, 무더위 조심하세요.
'모든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가정의달]어린이 날, 어버이 날, 스승의 날이란? (0) 2022.04.22 4.19혁명이란? : 배경, 과정, 결과, 3.15부정선거 (2) 2022.04.02 서해수호의 날 : 제 2차 연평해전, 천안함, 연평도 포격이란? (2) 2022.03.21 수원 호매실 골프레슨 "ING골프연습장" 내돈내산 후기 (15) 2022.03.14 24절기 : 봄 편 (입춘, 우수, 경칩, 춘분, 청명, 곡우) (2) 2022.03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