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종세상 미용실 : 전주 3천원 커트, 밥주는 각시미용실, 위치 후기 등

오늘 밤 MBN ‘특종세상’에 소개되는 전주의 각시 미용실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단돈 3,000원에 머리를 자르고, 그 자리에서 따뜻한 점심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미용실이라는 말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지만, 이 공간이 주는 진짜 감동은 단순한 ‘가성비’가 아닙니다.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 어르신과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,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공동체입니다.

출처 ebs 밥주는 미용실

특종세상 김미선 원장

김미선 원장이 운영하는 이 미용실은 이미 EBS ‘한국기행’을 통해 한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. 당시에도 “머리 자르러 갔다가 밥 먹고 오는 미용실”이라는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았고, 유쾌하고 진심 어린 김 원장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. 그리고 이번에는 ‘특종세상’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. 예고편에서 보이는 미용실 풍경은 여전히 소박하지만,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 보라색 머리에 빨간 수트를 입은 김 원장은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, 누구든 함께 밥을 나눌 수 있도록 환영합니다.

 

밥주는 미용실 음식후기 👆

 

밥주는 미용실 : 특종세상

무료 점심은 김 원장이 직접 준비한 반찬과 밥으로 구성되며, 손님들은 마치 가족처럼 둘러앉아 함께 식사합니다. 단골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웃음을 나누는 이 모습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, 인간적인 교감과 정이 오가는 장면으로 다가옵니다. 특히 김 원장이 어린 시절 배고팠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“나 혼자 먹지 않고 나누고 싶다”는 철학을 실천하는 모습은, 방송 너머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듭니다.

영상에서는 머리 손질이 끝난 후 손님과 함께 라인댄스를 추는 장면도 인상 깊습니다. 이 미용실은 단순한 시술 공간을 넘어서,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잠시 웃고 쉴 수 있는 ‘작은 쉼터’와도 같은 곳입니다. 김미선 원장은 단골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은 뒤, 밥상을 차려내고 함께 식사를 하며 말동무가 되어주는 그 자체로 이웃이자 친구이며,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.

오늘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각시 미용실의 존재를 알게 되길 기대해봅니다. 혹시 전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, 이곳을 꼭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 특별한 예약 없이도 방문할 수 있으며, 머리를 다듬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사이에, 마음 한편에 오래 남을 감동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. 각시 미용실은 그저 머리카락을 다듬는 곳이 아닌, ‘사람의 온기’를 다듬는 곳이라는 걸,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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